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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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38] 베트남 무이네 해변과 한막뜨의 사랑
[일요신문] 무이네 해변(Mui Ne Beach)입니다. 베트남 남부 판티엣 시에 있는 리조트 마을입니다. 이곳은 호찌민 시민들이 주말에 자주 찾는 바닷가입니다. 호찌민 시에서 4시간 정도 거리입니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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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36] 미얀마 한국기업 ‘굳엘’ 스토리
[일요신문] 농산물 지도. 어릴 적 세계지도를 펴놓고 각 나라 식량과 주요 곡물을 적어나가던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농지가 적어서 언젠가는 땅이 넓은 나라와 기술과 자원을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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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35] 빵과 커피에 대한 명상
[일요신문] 바람이 불면 황금물결 치는 밀밭 사이를 걸어본 적이 있습니까? 미얀마 중북부 도시 몽유와(Monywa)는 밀 생산지입니다. 이 나라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합니다. 그래서인지 사가잉 구(Sagai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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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34] 스티븐스 집사와 장수천 참모에 대하여
[일요신문] 미얀마 동북부 모곡(Mogok)으로 향하다 발길을 돌립니다. 모곡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루비 생산지입니다. 커피 재배지인 삔우린에서 6시간쯤 걸립니다. 그간 외국인이 여행을 할 수 없는 지역이었지만 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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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31] 한국의 수산기술을 ‘수출’하다
[일요신문] 세계 물고기 시장은 앞으로 어떤 변화를 겪을 것일까. 각 나라들이 ‘농산물 혁명’을 겪으면서 이제 수산물이 화두입니다. 미얀마에도 그 시기가 닥쳐왔습니다. 수산물이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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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29] 라오스 커피와 ‘호찌민 루트’
[일요신문] 볼라벤 고원은 라오스 남부 고산지대입니다. 라오스와 베트남 사이의 안남산맥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고원지대가 라오스의 유기농 커피산지입니다. 고원의 마을 팍송에는 한국인 커피농장도 있습니다. 이곳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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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27] 인레호수, 슬픔을 품어주다
[일요신문] 인레호수 보트 선착장입니다. 여기도 겨울입니다. 바람이 불고 날씨가 쌀쌀합니다. 일년에 한두 번은 한국서 온 손님들과 이곳을 찾곤 합니다. 미얀마 중부사람들은 바다 대신 인레호수로 갑니다. 산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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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26] 독립 70주년 아주 특별한 영화제
[일요신문] 지난 1월 4일은 미얀마의 독립기념일입니다. 영국과 일본으로부터 독립한 지 70주년이 됩니다. 이날 양곤 영화협회 영화관에서 특별한 영화제가 열렸습니다. ‘독립운동 국제영화제 미얀마 상영회&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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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25] 두 나라 청년들 서점에서 만나다
[일요신문] 서점은 책과 만나는 곳이지만 사람과도 마주치는 장소입니다. 제가 사는 만달레이에 큰 서점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구경하러 갑니다. 저희 회사 직원인 뭉섬도 가보고 싶다며 따라 나섭니다. 그만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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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24] 인세인 감옥의 남북한 두 남자
[일요신문] 우리는 평소 ‘국가’의 존재를 잘 모르고 삽니다. 그러다 해외에서 어떤 문제가 생기면 자신이 속한 국가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실감하게 됩니다. 여권을 잃어버렸을 때, 범죄를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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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23] 댄스의 추억
[일요신문] 왈츠나 탱고 같은 댄스를 할 때 홀딩(holding)이라는 용어를 씁니다. 잡다, 껴안다라는 뜻이죠. 홀딩 자세가 바로 잡혀야 춤이 됩니다. 우리나라에는 젊은이들이나 부부간에 댄스스포츠를 배우는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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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22] 한국인, 커피에 도전하다
[일요신문] 아침 산책을 하다 길거리 노점에 앉아 커피믹스를 한잔 시킵니다. 뒷머리에 흰 꽃을 매단 주인 아낙네가 뜨거운 한잔의 물을 내놓습니다. 주렁주렁 매달린 일회용 커피 브랜드 중 하나를 제가 고릅니다. 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