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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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53] 페낭대교를 건너며
[일요신문] 바다 위 긴긴 다리를 건너갑니다. 페낭대교입니다. 빗방울이 자동차 앞유리창을 후두둑 때립니다. 다리는 안개에 젖어 바다와 함께 온통 회색빛입니다. 페낭(Penang)은 크디큰 섬이지만 이 대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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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52] 일상 속으로 여행을 가다
[일요신문] 양곤 한국 대사관 앞입니다. 여권을 찾으러 왔습니다. 여권의 사증을 다 써서 덧붙이기를 신청했습니다. 대사관에서 10장의 사증면을 새로 붙여주었습니다. 이걸 다 쓰면 그때는 여권을 새로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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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51] 한국의 춤, 미얀마서 몸짓하다
[일요신문] 만달레이 국립극장 앞입니다. 한국의 춤잔치를 보러 이곳 주민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공연제목은 ‘천년의 몸짓’. 한국서 온 제주도립 무용단입니다. 미얀마 독립 70주년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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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50] 자동차기술학교, 한국 군장대와 교류 협정
[일요신문] 미얀마 수도는 네피도(Naypyidaw)입니다. 이 도시는 2005년에 만들어진, 짧은 역사의 계획도시입니다. 미얀마 주요 도시인 양곤과 만달레이 중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나라 행정부와 국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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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49] 미소와 예진의 특별한 우정
[일요신문] 지난 17일은 미얀마의 아버지날이었습니다. 모든 자녀들이 아버지에게 작은 선물을 하거나 전화를 하여 특별한 애정을 표현합니다. 동네에선 아버지들을 초대해 식사를 나누는 자리를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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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48] 집과 주소에 대한 명상
[일요신문] 얼마 전 이사를 했습니다. 일반주택에서 아주 작은 임대아파트로 왔습니다. 이 나라도 요즘은 서민형 대단지 아파트를 짓기 시작합니다. 저렴하기도 하고 모기가 덜 성가시기 때문입니다. 이웃도 알게 되고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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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47] 한국 안과의사들, 북부 미찌나를 울게 하다
[일요신문] 미얀마 북쪽의 외진 도시 미찌나(Myithyina)입니다. 오늘 새벽부터 이곳 한 병원 건물 앞에는 수백 명의 안과 환자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아 부축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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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41] 국경지역 케네디 마운틴에서
[일요신문] 북서쪽의 산악지대를 가기 위해 깔레이(Kalay)에서 밴을 탑니다. 깔레이는 친 주(Chin State)로 들어가는 관문입니다. 그래서 국내선 항공도 있지만 이곳까지 버스로 왔습니다. 이제 여기서 띠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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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38] 베트남 무이네 해변과 한막뜨의 사랑
[일요신문] 무이네 해변(Mui Ne Beach)입니다. 베트남 남부 판티엣 시에 있는 리조트 마을입니다. 이곳은 호찌민 시민들이 주말에 자주 찾는 바닷가입니다. 호찌민 시에서 4시간 정도 거리입니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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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37] 미얀마 바간, 중국 남송의 최후
[일요신문] 천 년 전 유적지 바간. 민가바(Minkaba) 거리입니다. 이 마을은 올드 바간과 뉴 바간 사이에 있습니다. 그래서 관광객들이 스쳐 지나가는 곳입니다. 이곳에 미얀마 전통칠기를 만드는 유명한 3대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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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36] 미얀마 한국기업 ‘굳엘’ 스토리
[일요신문] 농산물 지도. 어릴 적 세계지도를 펴놓고 각 나라 식량과 주요 곡물을 적어나가던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농지가 적어서 언젠가는 땅이 넓은 나라와 기술과 자원을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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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35] 빵과 커피에 대한 명상
[일요신문] 바람이 불면 황금물결 치는 밀밭 사이를 걸어본 적이 있습니까? 미얀마 중북부 도시 몽유와(Monywa)는 밀 생산지입니다. 이 나라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합니다. 그래서인지 사가잉 구(Sagain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