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두천평화포럼.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안보의 대표 도시 동두천을 세계평화와 통일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전통시장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동두천평화포럼이 주관하고 동두천시와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평화마당은 동두천시 중앙로에서 큰시장까지 900m거리에 ‘크리스마스 트리 거리’가 조성된다. 또한 12개 테마의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뱅크`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중앙공원에 위치한 평화마당에서는 ‘한미 미래세대의 만남’ 행사가 펼쳐진다. 한국전쟁 64주년을 의미하는 한·미 유치원생 각 64명이 부모와 함께 `평화의 바람개비`를 만들고 한·미 초등학생 128명이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을 소망하는 `통일의 방패연` 행사도 열린다. 아울러 한미 우호 `평화콘서트`를 비롯해 미군 `미스터 산타 선발대회` 등으로 동두천 지역 특성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동두천평화포럼은 동두천시, 기독교연합회, 중앙로 상가회,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한미우호를 견고히 하고 국제평화의 전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이 함께하는 성탄의 따뜻함을 소외된 이들과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일 점등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에는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고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5시에는 ‘틴틴페스티발’, ‘키즈캐롤음악제’, ‘복지콘서트’, ‘다문화콘서트’, ‘교회콘서트’ 등이 열릴 예정이다
집행위원장인 장헌익 목사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는 평화마당이 동두천에 새로운 희망이 될 것” 이라며 “이번 행사는 한미 우호 관계를 재해석하고 미래세대에 꿈과 희망을 주며 낙후되고 정체된 원도시 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 라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