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나은병원 국제의학연구소
[일요신문]인천 나은병원은 13일 국제의학연구소를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인지역을 대표하는 건강검진센터로 자리매김한 나은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는 병원을 방문한 고객들의 불편함 없이 더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검진 받을 수 있도록 국제의학연구소로 새단장을 마쳤다.
국제의학연구소는 약 1만㎡에 이르는 7층 높이의 대규모 건강증진 센터이며 2013년 송도 국제도시에 의료관광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검진에 주력한 지안건강증진센터 개원 이후 본원을 제외한 두 번째 개원이다.
국제의학연구소는 암의 전이나 초기 암 발견에 탁월한 PET-CT, 작은 종양이나 수술 후 재발도 정확히 진단하는 유방촬영 전용 X선장치, 빠르고 정확한 128ch MDCT, MRI 등 최첨단 장비를 갖췄다. 또 간단한 혈액검사로 암 생성 가능성이 있는 돌연변이 DNA를 색출하는 유전자 암 검사를 시행해 심도있는 연구에 매진할 예정이다.
인천 나은병원 하헌영 병원장은 “예방의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세계인들이 건강한 삶에 주목하고 있는 이때 5대 암부터 다양한 종류의 정밀하고 특수한 검진까지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인천시민들은 물론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더 나아가 전 세계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은병원 임종성 홍보팀장은 “국제의학연구소는 일반 수검자 및 외국인도 검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구축으로,지안건강증진센터에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활발하게 진행되는 외국인 검진의 뒷받침 역할을 하게 된다”며 “지안건강증진센터와 같이 영어, 러시아, 중국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코디가 상주해 어느 국가에서 방문해도 불편함 없이 검진 받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30여명의 전문의료진이 검사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건강검진전문 종합병원으로서 손색이 없도록 꾸준히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26년째 인천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있는 나은병원은 보건복지부 인증 종합병원으로 25개 진료과, 13개 진료센터를 갖추고 500병상, 인천최초 화상센터 오픈을 앞두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