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때 전화를 해 죄송스럽다.
▲지금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 내가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
─지금 상황은 좀 어떤가.
▲내 마음을 어찌 다 말로 표현할 수가 있나. 아직 삼우제도 안 지냈다. 내일이 삼우제인데… 정말이지… 내 마음이 마음이 아니다.
─부모님의 상태는 좀 어떠신지.
▲무엇보다 어머님이 걱정이다. 지금 식사도 통 못하시고, 잠도 못 주무시고 계신다. 무슨 정신이 있으시겠나.
─어머님의 상태가 많이 안 좋으신 것 같아 염려된다.
▲나야 남자니까 덜하겠지만, 어머님이 걱정이다. 엄마와 딸 사이는 각별하지 않나. 아버지와 나의 관계나 어머니와 나랑과는 다를 텐데… 엄마와 딸의 관계는 또 다르지 않나.
─동생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
▲은주는 연예인이지만… 걔는 정말 연예인 같지 않은 연예인이었다. 돈 욕심도 없었다. 일도 자기 마음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우리 집안에서 은주는 정말 남다른 아이였다. 이런 일이 있으리라고는….
조성아 기자 zzang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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