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진중권 트위터
진 교수는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에서 메르스 걸리면 ’여행 공짜‘...관광회복 고육책’ 관련 기사를 링크하고 “초절정개그”라며 “아예 ‘한국=메르스’라고 광고를 해라, 광고를”이라고 쓴소리를 가했다.
이어 “경비행기 추락. 승객 급감하자 내놓은 진흥책. ‘추락하면 요금 전액 환불”이라 비유하며 정부의 정책을 꼬집었다.
앞서 지난 1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메르스에 걸리면 3000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혀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네티즌들은 “이런 홍보가 외국인 관광객을 더 불안하게 만든다” “메르스 확산을 막을 생각은 않고 고작 이런 게 대책인가” “외국인 관광객이 급한 게 아니다. 우선순위를 모르는 정부”라 비판했다.
참여연대도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이 메르스에 걸릴 경우 보상과 지원을 한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정작 써야할 곳엔 지원이 되지 않고 있다”며 “격리대상이 5천명 넘었는데 역학 조사관은 34명뿐이다. 이들의 업무는 이미 포화상태”라 지적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