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여름휴가 기간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서 지난 22일부터 ‘다시 찾아온 여름, 다시 찾은 대한민국’ 캠페인을 진행하여 국내 여름여행을 떠나는 이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국내외 여행객들의 워너비 휴가지, 제주도
국내외 여행객들이 제주도를 워너비 바캉스 지역으로 손꼽는 이유는 다양한 테마로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제주의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 때문에 인기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컨셉트의 숙소, 빙떡과 고기국수 등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 스노클링과 카누 등 다양한 수상스포츠 등 제주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아져 남녀노소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여름휴가 기간(7월 말 ~ 8월 초)에는 제주도 여행 수요가 많아서 항공 좌석, 객실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때문에 항공과 숙소를 개별적으로 예약하기보다 여행사를 통해서 에어텔(항공, 숙박) 상품을 예약하는 것이 현명하다.
◆ 김천시지원! 자녀와 즐기는 포도 체험여행
자녀와 함께하는 여행은 교통편, 식사, 즐길 거리 등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특히 오감발달과 감성근육을 길러야 하는 어린 자녀와 함께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지에서의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이다.
이에 김천시는 자녀와 함께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김천 포도 축제를 진행하고, 포도 따기 체험과 포도원액 산채비빔밥, 포도 떡 빙수 시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포도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여행일정에 가족연극제 관람이 포함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연극도 즐길 수 있다.
◆ 오롯이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울릉도∙독도
이 곳에 가려면 집안의 3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빼어난 비경으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휴양지가 있으니 바로 ‘울릉도와 독도’다. 울릉도는 도둑, 공해, 뱀이 없고 향나무, 미인, 바람, 물, 돌이 많아서 ‘3무 5다 섬’으로 불릴 정도로 자연경관이 뛰어나며, 최근에는 나리분지 캠핑, 해안트레킹, 스킨스쿠버, 태하 모노레일 등 다양한 가벼운 레저 활동이 가능하게 되어 휴양지로서의 매력이 높아졌다.
무엇보다 일상의 번잡함에 지쳐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울릉도, 독도가 여름휴양지로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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