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바다>의 역주 장면.
[일요신문] 지난 26일 싱가포르 터프클럽(Singapore Turf Club, STC) 크란지 경마장에서 열린 제6회 KRA 트로피 경주(1200M, 폴리트랙)에서 ‘노바디캐치미’가 1분 11초대의 좋은 기록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6위에 그쳤다.
또 기대를 모았던 ‘감동의바다’는 12마리 중 11위를 차지해 국제 경마의 벽을 실감케 했다.
특히 ‘감동의바다’는 고온 다습한 현지 날씨 적응에 실패해 능력 발휘를 다하지 못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는 현지 생중계로 방송된 부경의 경주마 ‘감동의바다’와 ‘노바다캐치미’를 응원하기 위해 만여 명의 경마팬들이 모였다.
싱가포르에서 펼쳐진 제6회 KRA컵 트로피 경주는 결국 강력한 우승 후보 중의 하나로 꼽혔던 싱가포르의 ‘슈퍼위너’가 1분 11초 0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기승기수는 2012년 8월 한국에서 시행한 국제초청경주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수쿤벵(41, 싱가포르)기수였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