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수도권 신도시의 상가분양 경쟁이 뜨겁다. 정부가 지난해 9.1대책을 통해 신도시 및 택지지구 지정을 중단키로 하면서 희소성이 높아진데다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 되면서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수도권에서 가장 ‘핫’한 신도시로 알려진 곳은 광교신도시다. 특히, 테마가 있는 스트리트·테라스형 대형 상가가 속속 등장하면서 스트리트형 상가시대를 열며 수도권 남부 상권의 세대 교체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5월에 그랜드 오픈한 ‘아브뉴프랑 광교’는 최신 유행의(Trendy) 맛집과 다양한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어 고객들의 방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아브뉴프랑 광교’에는 CJ푸드빌의 계절밥상, 제일제면소, 빕스, 더플레이스와 스타벅스, 아티제, 커피빈, 영국의 대표 헤어살롱인 TONY&GUY, 빈티지 패션 브랜드 캐스키드슨, 프랑스 파리의 고감도 갤러리샵 YELLOW KORNER 등 12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지하 1층에는 트랜디한 맛집이 있어 라이프 스타일샵을 한곳에 모은 “코너바이91’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유러피안 스트릿 디저트인 스트릿츄러스, 아메리칸 빈티지 스타일의 오리지널시카고피자 등이 입점해 있다.
‘아브뉴프랑 광교’는 광교신도시 C1블록에 지은 주상복합단지 내 상가를 19~20세기 파리를 모티브로 꾸민 복합 쇼핑몰로 ‘프랑스’와 ‘길’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규모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8만945㎡로, 지난 2013년 오픈한 `아브뉴프랑 판교`의 3배 크기다. ‘아브뉴프랑’은 100% 직영으로 임대 및 관리, 운영되고 있다.
2016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경기도청역(가칭, 신분당선)에 바로 인접해 있으며 인근에는 광교 테크노밸리와 중소기업센터, CJ그룹의 통합R&D센터(2015년 말 예정), 코리아나 화장품 등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다.
경기대, 아주대와도 가까워 유동인구도 풍부하다. ‘아브뉴프랑 광교’ 관계자는 “광교신도시 역세권의 입지에 독특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분위기, 고급 F&B 브랜드들이 밀집했기 때문에 주말에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판교, 광교에 이어 광명역, 하남 미사, 시흥 배곧신도시, 광주광역시 등에도 아브뉴프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원규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