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일요신문]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호부는 지난 13일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아나바다 나눔 장터`를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간호사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나눔과 순환, 환경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아나바다 나눔 장터`에서는 인천성모병원 간호사들과 교직원들이 기증한 의류, 서적, 생활용품, 잡화, 화장품 등 1500여점의 물품이 저렴하게 판매됐다. 또 환자와 보호자를 포함한 많은 병원 이용객이 참여해 자원의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실천과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에 함께 참여했다.
판매 수익금은 전부 사회사업팀, 호스피스팀, 간호부 자체 희망돼지 저금통을 통해 어려운 환우를 돕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인천성모병원 간호부 민경욱 간호처장은 “아나바다 나눔 장터는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고 환경을 살리는 취지가 함께 있어 모두에게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천성모병원 간호사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기증 받은 어린이 장난감은 어린이재활학교에 다시 기증해 나눔의 의미를 살렸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