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2015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개막식에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김광수 전북도의장, 허진규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세계 서예인들의 대축제 ‘2015 세계서예 전북비엔날레’가 17일 개막했다.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낙연 전남지사, 허진규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서예와 음악, 무용이 어우러지는 ‘필가묵무(붓의 노래, 먹의 춤)’ 공연으로 채워졌다.
올해로 10번째를 맡는 이번 비엔날레는 ‘물질에서 정신으로’라는 주제 아래 5개 부문 28개 행사가 준비됐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날 15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 한벽루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7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2015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에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허진규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전북도 제공>
본행사 외에 부대행사로 사회 명사들을 초청한 ‘명사 서예전’도 함께 열린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임철순 이투데이 주필, 가수 장사익, 시인 이근배 등이 참여했다.
김병기 총감독(전북대 교수)은 “올해를 한국 서예의 세계 진출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방향을 모색할 생각”이라며 “다음 대회부터는 우리 서예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