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행기원제> 실시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첫째 줄 왼쪽 세 번째부터 정한근 부산지방우정청장,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
[일요신문] 부산우편집중국에 소포우편물 고속구분기가 설치됨에 따라 우편물 처리가 한결 빨라지게 됐다.
우정사업본부 부산지방우정청(청장 정한근)은 1일 오후 3시 부산우편집중국에서 ‘안전운행기원제’를 갖고 신형 소포 우편물 고속구분기의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안전운행기원제’는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과 정한근 부산지방우정청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산우편집중국에 설치된 신형 고속소포구분기는 355m의 트랙 길이와 8곳의 투입구, 80여개의 우편물 구분구를 갖추고 시간당 15,710통의 소포우편물을 구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형 소포구분기보다 시간당 처리물량이 약 3배 이상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부산지방우정청은 2000년도에 설치된 기존 소포구분기로는 늘어나는 우편물 처리에 한계가 있어 올해 3월부터 신형 고속 소포구분기 교체 공사를 시작했다.
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후 내년 4월 1일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고속소포구분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지역별 우편물 구분이 빨라져 고객이 보다 빠른 시간에 우편물을 받을 수 있으며, 직원들의 연장 근무시간도 감소돼 직원 복지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고속 소포구분기 설치로 우편물을 보다 빠르게 배달할 수 있게 돼 고객의 불편함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업무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보다 향상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