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 대결시’ 손범규 51.1% VS 심상정 28.7% VS 박준 12.3%경기도 고양시 덕양갑은 3파전이 예상된다. 특히 이 지역은 19대 총선 때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손범규 전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이 전국 최소표차(170표) 당락을 기록하며 치열한 승부를 펼친 곳이다. 심 의원의 재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손 전 이사장이 다시 도전장을 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준 지역위원장도 출마가 유력하다.
심 의원, 손 전 이사장, 박 위원장의 가상 3자대결에서 손 전 이사장은 51.1%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심 의원은 28.7%의 지지에 그쳤다. 박 위원장이 12.3%로 그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0%였다.
홍준일 조원씨앤아이 정치여론연구소장은 “야권 단일화 성사 여부에 따라 심상정 의원의 생존이 위협 받고 있다”며 “야권이 분열할 경우 새누리당 손범규 전 이사장이 매우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조사설계
해당 조사는 <일요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하여 2015년19~21일(3일간), 경기 고양 덕양갑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6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RDD를 활용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방식을 사용했으며 표본추출은 인구비례에 따른 성병,연령병, 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오차보정방법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함(2015년 11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조사 응답률은 1.56%,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0% Point. 이번 여론조사 세부자료는 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