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과 이 전 구청장의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에서, 응답자의 46.9%는 유 의원을 지지했고 46.7%는 이 전 구청장을 지지했다. 유 의원이 0.2%p 앞섰지만 오차범위(±3.0%p)를 거론할 필요도 없는, 그야말로 초박빙이다. 적합한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5%였다.
홍준일 조원씨앤아이 정치여론연구소장은 이 지역구 조사에서 무엇보다 여당 지지층의 반응을 주시하며 “후보 적합도 조사를 보면 전 지지층에선 초박빙이나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이재만 전 구청장이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유승민 의원에게 빨간불이 켜졌다”라고 지적했다.
※조사설계
해당 조사는 <일요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하여 2015년19~21일(3일간), 대구 동구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RDD를 활용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방식을 사용했으며 표본추출은 인구비례에 따른 성병,연령병, 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오차보정방법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함(2015년 11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조사 응답률은 5.72%,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0% Point. 이번 여론조사 세부자료는 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