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움직이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빗방울이 점차 줄어들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에선 오늘 밤까지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 오후부턴 서울 등 중부지방에 꽤 많은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남해안, 제주도 20∼60㎜, 그 밖의 지방은 10∼40㎜가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 낮 최고기온은 6∼18도로 전날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상청은 높아지는 기온 탓에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곳곳에 낙석과 산사태, 축대 붕괴가 예상되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후 비가 그치는 모레(14일)부터는 다시 냉기가 몰려오며 ‘반짝’ 추위가 이어지겠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