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4일 친노 좌장격인 6선의 이 의원 공천을 배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필리버스터 정국의 열망을 허망하게 무너뜨리더니 정청래 의원의 컷오프로 지지자를 안티로 돌리고, 오늘 다시 이해찬 의원의 컷오프로 그나마 억지로 참고 있던 당원들을 손 털게 만드는...”이라며 “정말 나 같은 범인이 알지 못하는 반전의 전략이 숨어 있는 것인가”라고 당에 반문했다.
사진= 김광진 의원 트위터 캡쳐
앞서, 그는 ‘컷오프’ 발표 전 “시스템공천에 따라 하위 20%에 들지도 않았고, 3선 이상 50% 가부투표 대상자도 아닌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왜 이리 못 잘라 안달일까”라면서 “2년 전 대선기간 당 대표 이 전 총리를 물러나라고 하던 때와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하면 날 보고 친노라고 하려나”라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사진= 김광진 의원 트위터 캡쳐
한편,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 의원의 컷오프와 관련해 “특별하게 설명 드릴 사안이 없다. 선거 구도를 두고 고심 끝에 내린 정치적 결단”이라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