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CNCA 비준 증서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한국선급(KR, 회장 박범식)이 국내 인증기관 중 최초로 ‘중국인증인가감독관리위원회(CNCA)의 비준을 획득하고 ‘세계의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제품인증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중국 제품인증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CNCA의 비준이 필수적이다.
한국선급은 이번 비준을 통해 중국시장에서 ▲화학 ▲금속 ▲기계 ▲전기전자 ▲수로교통설비 등 전반적인 범위에서 제품인증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전 세계적으로 TIC 시장 규모는 약 352조원으로 추정되며, 중국은 약 43조원의 규모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한국선급의 중국 CNCA 비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인증시장 진출에 따른 다각화된 수익 창출과 더불어 향후 동남아, 중앙아시아 및 중동 등 세계시장 진출을 통해 세계적인 인증기관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범식 한국선급 회장은 “CNCA 비준에 큰 도움을 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무역기술장벽협상과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중국 제품인증시장 진출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의 대 중국 수출 지원 등을 통해 한중무역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국선급이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인증사업은 지난 2014년 인도 보일러 검사기관 자격 획득과 지난해 싱가포르 수출용 건축 강재 인증기관 지정에 이어 올해 중국 제품인증시장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인증벨트 구축이라는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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