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가화만사성’ 캡쳐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15회에서 이필모는 이상우와 단둘이 식사시간을 만든 뒤 “어제 비서를 보냈는데 집에 계시지 않더군요”라며 김소연과 함께 있는지를 떠봤다.
이상우는 “친구들과 술을 마셨다”고 답하고 서둘러 자리를 빠져나왔고 이필모는 그의 뒤를 밟았다.
하지만 이상우는 모든 것을 눈치채고 박민우(이강민)가 머무는 호텔을 찾았다. 결국 이필모는 아무런 수확없이 발길을 돌렸다.
이필모를 따돌린 이상우는 늦은 시각 김소연을 찾아왔지만 텅 비어있는 것을 확인하곤 남명렬(서도형)을 급하게 찾았다.
남명렬은 “거기 있을거야”라며 김소연의 위치를 알려줬고 이상우는 벚꽃이 가득 핀 거리에서 김소연을 만났다.
하지만 이상우는 김소연을 부르지 못한 채 조용히 그녀의 뒤를 따라갈뿐이었다.
김소연은 남명렬로부터 “지건이 그 녀석 지난 5년 동안 죽은 고목나무 같았어요. 그러던 녀석이 어느 순간 숨도 쉬고 꽃도 피우고 지금 보니 그게 다 선생님 덕분이네요.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녀석이에요, 내 아들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고백도 못하는 내 아들 마음 좀 받아주면 안되나요”라는 말을 듣고 복잡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때 인기척을 느낀 김소연은 뒤를 돌아 이상우를 확인했고 “나 좋아해요”라고 물으며 다가왔고 이어진 예고에서 김소연은 이상우의 곁을 떠났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