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지부장 김인규)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4월 30일 화명생태공원에서 전국 최초로 ‘부모님과 함께 하는 어린이 자전거 운전면허시험’ 대회를 실시했다.<사진>
이날 대회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과 교통법규의식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특히 부산시가 최근 5년간 어린이 자전거교통사고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데 따라, 어린 시절부터 자전거 안전의 중요성을 부모님과 함께 체험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교통문화연수원, 부산지방경찰청, 부산광역시 등이 후원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부산 관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 부모님과 함께하는 퀴즈대회 및 필기시험과 더불어 좁은길코스, 언덕길코스, 횡단보도코스, 곡선코스, 굴절코스, 연속진로전환코스 등으로 구성된 실기시험이 진행됐다.
시험에 통과한 어린이들에게는 부산지방경찰청장 명의로 된 어린이 자전거 운전면허증이 발급됐다.
또한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교통안전교육과 시험을 통해 자전거 이용 시 발생하는 상황들에 대한 대처능력을 배울 수 있었다.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최재원 교수는 “어린이 자전거 운전면허시험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의식을 높이고 자전거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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