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복형 말리크 오바마가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를 선언했다.
미 의회 전문지 <더힐>은 24일(현지시간) 말리크가 최근 일간 뉴욕포스트에 “나는 트럼프를 좋아한다. 그는 진실하게 이야기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케냐 출신인 말리크는 미국 메릴랜드주 유권자로 등록돼 있다. 그는 2008년 대선에서 오바마 가족의 대변인이자 민주당원으로 활동했지만 최근 당을 바꿨다.
그는 “트럼프는 뭔가 새롭고 신선한 것을 제공하고 있다”며 치켜세운 반면, 오바마 행정부에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에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말리크의 지지선언을 선전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