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2013년 구청 및 의회청사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2년간 동 주민센터, 도서관 등 공용시설 18개소의 화장실에 휴지통 없는 화장실을 확대해 왔다. 사업 시행 초기에는 사용한 휴지를 바닥에 그냥 버리는 등 시행에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지속적인 홍보와 구민 의식 변화 등으로 사업 정착 단계에 이르러 올해는 공용시설 화장실 5개소를 추가 운영한다.
휴지통 없는 화장실은 남·여화장실 변기 칸막이 안에 휴지통을 없앰으로써 화장실 내 악취 발생을 막고 비위생적 요인을 제거했을 뿐만 아니라 쓰레기 발생량까지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여자화장실 변기 칸막이 안에 위생용품과 물티슈 등을 버릴 수 있는 전용 위생용품수거함을 설치해 여성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올해는 비위생적이라는 의견이 있었던 이동형 위생용품수거함을 부착형으로 전면 교체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더욱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가정집 등에는 화장실 내 휴지통을 제거하는 것이 요즘 추세라 쾌적한 생활공간 조성과 쓰레기 발생량 감소에도 효과가 있다”면서 “공중화장실에서도 사용한 화장지는 변기 속에 투입해 내 집 화장실처럼 깨끗하게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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