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1시 53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족 10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여진이 일어났다. 사진=기상청 제공
지난 12일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경주에서 여진이 10일 동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시 규모 3.5의 여진이 발생한 것이다. 이날 여진으로 경북 일대에서 지진동이 감지됐으나 기상청은 규모 3.0~3.9의 지진은 사람이 느끼기는 하지만 피해는 발생하지 않는 수준으로 별다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지난 12일 경북에서 발생한 역대 최고 규모 5.8의 지진이 일어난 이후 10일 동안 400여 차례 여진이 발생해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이날 낮 12시까지 발생한 여진은 모두 411회로 이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간 발생한 지진(396회) 횟수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