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캡쳐
2일 방송된 JTBC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11회에서 예지원은 이선균 앞에서 그동안의 감정변화를 다 알렸다.
힘들었던 시간들을 일일히 말하며 “그렇게 변해가는 내가 너무 싫더라구요”라고 말했다.
이선균은 “자책하지 마세요”라며 예지원을 위로했다.
그런데 예지원은 “자책하지 않아요. 후회하지도 않구요. 이제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이제 들어가보셔야죠. 제가 시간을 너무 빼앗았네요”라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어 “잘 지내세요. 현우씨. 이제 볼 일 없을 것 같은데. 아, 예전 그 말은 제가 실수했어요. 당신에게도 실수가 있을 거라는거. 무슨 이유에서든 바람은 피워서는 안 되죠. 하지만 사랑이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건 같은 생각이에요”라고 말했다.
또한 “제가 그랬죠. 용서는 할 수 있어도 절대 잊을 순 없을거라구요. 현실을 그만 인정하세요. 토이크레인씨”라고 말해 이선균을 놀라게 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