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남창원농협(조합장 백승조)은 27일 남창원농협 본점에서 경남지역 다문화 가족의 고향방문 기회를 제공하는 ‘고향방문 프로젝트’ 후원금 6백만원을 다문화 가족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다문화 식품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창원거주 외국인의 고향방문 항공권으로 후원해 캄보디아, 중국 2가족(4인기준)이 고향 방문의 기회를 가지는 기쁨을 누렸다.
고향방문 지원에는 장기간 고국을 방문하지 못한 가정과 그 가족 2가정을 선정해 왕복 항공권, 체재비 및 선물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2가구는 내년 1월 14일과 2월 20일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해 짧게는 5일간, 길게는 18일간의 일정으로 고향을 방문하고 돌아온다.
남창원농협 백승조 조합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기간 고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다문화가정 및 그 가족에게 고향방문 기회를 제공해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풍요로운 지역사회 조성과 기부문화 장려를 위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경영 후원 행사를 다양하게 실시 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창원외국인력 지원센터, 경남사회적경제 지원센터, 샛별지역아동센터 등 저소득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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