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재생사업 중 일부사업으로 조성됐던 골목정원 사례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올해 1억2000만원을 들여 관 내 24곳 골목길에 대한 주민참여형 ‘예쁜 골목정원 만들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 내 24곳 골목길에 주민 편의와 공간 특성에 맞는 화단과 벤치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골목길 조성은 마을공동체 또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시에서는 재료구입 경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내 달 말까지 각 구·군 동 주민센터로부터 신청을 받아 대상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남정문 공원녹지과장은 “자칫 삭막해질 수 있는 골목이 꽃이 어우러진 밝고 상큼한 공동체 공간으로 조성되고 생활하는 곳곳에 꽃과 나무를 심는 분위기가 확산 되는 등 깨끗한 녹색마을 만들기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관주도가 아닌 주민참여형 도시녹화사업을 확대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그 간 녹색도시 이미지 제고와 주민참여형 도시녹화운동 활성화를 위해 시민단체와 지역기업과의 연계·협력 등 다양한 민간참여 방안을 강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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