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60세 이상 치매 전수검진
24일 동구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60세 이상 전체 어르신 2만6천414명을 대상으로 치매검진과 우울증 검사, 간이 심전도 검진, 구강검진 등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No 치매, Yes 동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선별검사단과 협력기관 검진자,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으로 구성된 검진반이 각 동별로 정해진 검진장소를 방문해 검진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광주 자치구 중 최초로 어르신 치매 전수검진을 통해 치매 조기검진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동구는 기대하고 있다.
동구는 많은 어르신들이 검진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각 동 통장들과 주민 132명으로 치매홍보단을 구성해 프로젝트 내용과 검진일정 등을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3일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는 치매검진 홍보단, 광주·전남권역 심뇌혈관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발대식을 갖고 결의문 낭독, 구호제창,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치매는 예방이 최선의 치료이며, 가장 좋은 예방은 치매검진이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빈틈없는 치매예방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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