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1 ‘빛나라 은수’ 캡쳐
15일 방송된 KBS1 ‘빛나라 은수’ 76회에서 이종남(이선영)은 박하나(김빛나)와 저녁준비를 하며 답답해했다.
감자 하나 똑바로 썰지 못하는 모습에 이종남은 “네 얼굴 10분의 1만큼이라도 하면 되는데”라고 꾸지람했고 그때 이영은이 들어왔다.
“뭐 도와드릴 것 없냐”는 말에 이종남은 냉큼 감자 썰기를 맡겼다.
그때 임채무가 들어왔고 “작은 새애긴 넌 아침 담당 아니냐. 주방에서 나와라”고 말했다.
이영은은 눈치를 보며 나왔고 임채무의 어깨를 주무르며 살갑게 대화를 나눴다.
매번 “물을 달라”는 임채무의 행동이 안타까웠던 이영은은 “이제 우리가 하겠다. 어머님께는 안 해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임채무는 그런 이영은의 마음씨에 감동해 “이렇게 서로에게 거울이 되어주자고 같이 살자고 한 것이다. 앞으로도 이런 얘기 해줘. 꽉 막힌 시애비 아니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