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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전국 투표소투표(22일)와 영남지역 ARS투표(29,30일)를 앞두고 문재인 예비후보 캠프(더문캠) 송영길 총괄본부장이 21일 대구를 방문한다.
28일로 예정된 문재인 후보의 영남 정책 발표에 앞서 대구를 방문하는 송 총괄본부장은 이 날 저녁 7시 대구지역 문재인 지지포럼 통합 출범식 기조발제와 지역 당원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문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송 본부장은 방문에 앞서, “대구는 역사적으로 ‘애국 개혁’의 도시”라 강조하고, “대구는 근대 민주국가의 탄생을 가져온 2·28 학생운동, 일제의 경제 착취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작한 국채보상국민운동이 태동한 곳으로 헌정사상 첫 대통령 탄핵이 이뤄진 것 역시 4․13 총선에서 대구가 일어섰던 덕분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도 대구에서 20%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최근 문재인 후보에 대한 대구경북 지지율은 30%에 육박하고 있는 만큼, 최초로 영호남에서 모두 인정받는 대통령, 국민 통합 대통령을 만들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무너진 대구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문 후보 지지자들이 더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지지를 호소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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