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캡처.
북한체제에서의 탈출을 돕고 있다는 ‘천리마민방위’는 지난 8일 유튜브를 통해 김정남 피살 이후 김한솔과 그의 가족의 대피를 도왔다며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싶으면 아래 비트코인 주소로 결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동영상이 공개된 이후 지난 14일까지 총 28차례의 후원금이 송금돼 약 2.73 비트코인(400여만 원)이 모금됐다.
해당 후원금은 21일 새벽 6시 20분 전액 인출됐으며, 현재 후원계좌 잔액은 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본인들의 실체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는 천리마민방위에 대해 정부 기관 등의 배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