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문화복합단지 조성 등 문화·예술·관광 인프라 확충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 박차
-전통시장 관광 연계 상권 활성화
-아동·여성·장애인·다문화 가정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이동군수실·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등 군민 소통 행정 강화
[보성=일요신문] 조현중 기자 = “소득이 보장되는 활력 넘치는 농어촌 만들기에 주력하겠습니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보성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경험과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은 ‘2017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군수는 올해 지역 발전 5대 공약을 중심으로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친환경 생명농업 육성, 열선루 복원 등 역사문화유산의 자원화, 시니어클럽 설치, 지역일자리 3000개 창출, 도시가스 공급, 농업기술센터 청사 신축,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3대 권역별 특화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군수는 올해 최우선 과제로 ‘경쟁력 있는 농어업 육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벼 육묘용 상토 전액 지원, 맞춤형 농기계와 소형 저온저장고 보급 확대, 벼 경영안정자금 군비 32억원 지급 등으로 열심히 농사지으며 생명농업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미미보(味美寶)’ 사용, 꾸지뽕·포포나무·두릅·레드향 등의 특화품목 개발, 보성녹차의 세계화, 차 연관제품 개발 등을 통해 농가 소득이 안정적으로 창출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어촌 활성화를 위해 벌교 꼬막종묘배양장 운영과 연안바다목장 사업, 벌교갯벌 해양테마공원 조성 등 관광과 연계한 해양자원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추진한다.
이 군수는 “녹차미인보성쌀 등 친환경 고품질의 곡물, 과채류 생산과 축산 기반구축에 전력해 경쟁력 있는 농축산물 생산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면서 “특히 녹차 해외시장 판로 확대 및 차 연관 제품 개발, 친환경 차 산업육성에 주력해 녹차수도 보성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군수는 또 “꼬막종묘배양장 운영, 연안바다 목장화 사업 등 지역특산물 자원화에 노력하고, 해양테마공원 조성 등 관광과 연계한 해양자원의 고부가가치 창출로 소득이 보장되는 부자 어촌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보성 농수특산물 품질을 보증하는 공동브랜드 ‘미미보(味美寶)’를 통해 보성 농수특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고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살맛나는 건강복지 실현’에도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군수는 “지역 어르신들이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독거노인 공동생활가정, 노인돌봄서비스 등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동, 여성, 장애인, 다문화가정 지원 등 군민중심 맞춤형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 실현을 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군수는 이와 함께 ‘세계 속의 문화관광 1번지 도약’을 위해 역사와 문화 콘텐츠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이 군수는 “태백산맥테마파크 조성, 충무공 이순신 장군유적 복원, 문화예술인마을 조성, 항공레저테마파크 조성 등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있는 대한민국 대표 휴양지로 만들어 내겠다”면서 “체육 부문에서는 국민체육센터 조성 등 체육인프라 확충과 각종 생활체육을 지원하고, 대규모 전국단위 체육대회, 전지훈련팀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에게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 중 하나다.
녹차골 보성향토시장 주차 환경 개선 및 작은영화관 조성, 벌교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등 전통시장을 관광과 연계하고 지역상권을 활성화시킨다는 구상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지방 재정 확충을 위한 렌터카 사업 지속 추진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추며, 푸드트럭 운영,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등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군민의 숙원인 에너지 복지 혜택을 위해 보성·벌교읍의 천연가스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이 군수는 “벌교 5일시장 현대화 사업, 녹차골 보성향토시장 주차환경개선 및 상가 활성화 사업, 할머니장터 운영 등 전통시장을 관광과 연계하고 지역상권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면서 “특히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중심의 원스톱 서비스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마을기업·사회적기업 육성으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보성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보성군장학재단 기금 150억원 조성, 명문 심화교육, 무상급식, 모범학생 해외체험학습 지원 등 지역교육기반 강화를 통해 미래를 이끌 글로벌 핵심 인재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이 군수는 또 올해에는 농어촌도로, 교량건설 등 간선도로망 확충, 도시가스사업, 보성∼임성리간 철도건설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름답고 쾌적한 클린보성’을 위해 생태하천정비, 생태공원 조성,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효율적인 하수도관리, 각종 재해예방사업 추진 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조성으로 아름다운 보성을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권역단위 종합정비, 새뜰마을 사업,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정주 여건 향상도 도모키로 했다.
이 군수는 ‘소통하는 위민행정으로 군정 경쟁력 강화’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동군수실, 군민과의 대화, 주민참여예산제 등 군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안전·청결·친절한 보성을 위한 군민문화운동, 장흥·보성·고흥의 상생발전 득량만권 장보고 행정협의회, 보성 천년기념사업 등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군정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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