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7단(오른쪽)이 강다정 초단을 꺾고 7승째를 기록, 다승선두로 나섰다.
[일요신문] 반환점을 지나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서울 부광약품의 최정 7단이 7연승의 호조 속에 다승랭킹 1위에 올랐다.
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 순위표
총 정규리그 14라운드 중 8라운드를 소화한 2017 한국여자바둑리그는 포스코켐텍과 여수 거북선이 6승 2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5승 3패의 충남 SG골프, 서울 부광약품, 경기 호반건설이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3승 5패의 6위 부안 곰소소금도 선두권 합류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어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놓고 더욱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정규 시즌은 매판 3판다승제로 치르며 제한시간은 1국 장고판이 1시간, 2·3국 속기판이 10분. 초읽기는 공히 40초 5회다. 팀 상금과 별도로 매판 승자 100만 원, 패자에게도 30만 원이 주어진다.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