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당신은너무합니다’ 캡쳐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12회에서 강태오는 엄정화가 선물로 준 옷을 바로 갈아입고 나왔다.
엄정화는 “너무 잘 맞네. 혼자보기 아까울 정도로 너무 예쁘다”고 기뻐했다.
강태오는 “이걸 사면서 제 생각을 한거에요?”라고 물었고 엄정화는 “물론이지. 이 색이 어울리까, 저 색이 어울릴까, 마음에 들어할까,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쁘게 입고 어디 가시려나”라며 웃었다.
이에 강태오는 “저 여자친구 있습니다”라면서 “왜 저한테 잘 해주십니까? 언제부터인가 저한테 잘 해주면 묻는 습관이 생겼어요. 불쌍해서 잘 해주나. 나한테 왜 잘 해주나”고 말했다.
당황한 엄정화는 “여자친구는 어떤 사람이에요?”라고 물었다.
강태오는 장희진(정해당) 얘기를 하며 “아주 착한 사람이다. 동생들을 위해 희생한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 혼자 살자고 자식도 버리잖아요”라고 말했다.
엄정화는 눈물을 흘렸고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강태오도 표정이 흔들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