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비상벨은 112종합상황실과 바로 연결, 직접 음성통화 가능한 인터폰 기능의 비상벨
해가 저물면 24시간 개방되어 있는 한강공원 내에 있는 화장실은 어둡고 인적이 드물어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상존했다. 시는 그간 공원 화장실 이용 시민의 불안해소 및 범죄 예방 등 안전한 화장실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11개 한강공원에 마련된 화장실 전체(여성 및 장애인 화장실) 140개소에 서울시 최초로 자동 음성 인식이 가능한 ‘음성인식비상벨’ 140개를 설치 완료했다.
여성 및 장애인 화장실에는 긴급상황에 112종합상황실에서 위치정보를 감지하고 직접 음성통화까지 가능한 인터폰 기능의 비상벨 140개를 설치하였고 세면시설이 있는 여성화장실의 경우 인터폰 기능의 버튼식 비상벨을 추가로 111개 설치했다.
긴급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도 개선된다. 이전에는 안내센터별 상시 순찰에만 의존, 공공안전관이 출동하거나 공원안내센터 상황실에서 CCTV 모니터링 후 경찰에 신고했던 운영방식을 서울경찰청과의 협의를 통해 112종합상황실에 실시간 신고 및 음성통화가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비상벨 위치도 긴급한 상황에서 누구나 쉽게 인지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화장실 내·외부에 안내판을 부착했으며 신고자가 경찰과 직접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인터폰 기능까지 포함하여 전국 최고의 안심 비상벨시스템을 설치 완료했다.
시는 서울경찰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안심할 수 있는 개선사항을 발굴해 한강공원 시설에 반영할 계획이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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