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캡쳐
21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24회에서 이준(안중희)은 자신을 무시하는 정소민(변미영)을 옥상으로 불렀다.
이준은 “삐졌냐”고 물었고 정소민은 “삐진 건 아니고 화가 조금 난 거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준은 맥주 한 캔을 주며 “예민하고 내가 좀 심했던 것 같아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금방 마음이 풀린 정소민은 “근데 아까는 왜 그러셨던건가요? 제가 이유를 알아야 앞으로 조심을 할 것 같아서요”라고 말했다.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할 수 없었던 이준은 예민한 성격 탓으로 돌렸다.
이어 이준은 정소민의 메달 얘기를 했다.
정소민은 “전국체전에서 딱 한 번 땄다. 어깨 재활이 끝나니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있더라구요. 힘들긴 했어요. 유도선수가 아닌 변미영은 뭘 할 수 있을까 싶고”라고 힘들었던 시기를 털어놨다.
힘든 시간을 이겨낸 정소민을 바라보던 이준은 “지금은 어깨 괜찮냐”고 걱정했다.
정소민은 “무거운거 잘 못 들고 비 오면 아픈 건 말고 없다. 아, 하나 있는데 말씀 못드린다”며 웃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