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컬러풀대구페스티벌’을 해외에 알릴 동아시아 8명의 미녀 인풀루엔서.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대구 국채보상로 일원에서 개최하는 ‘2017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 영향력 있는 동아시아 3개 국 유명 소셜 인플루엔서(Influencer) 8명을 초청해 축제행사 및 지역 명소, 의료관광을 홍보하는 팸투어를 오는 25일부터 3박 4일 간 진행한다.
소셜 인플루엔서(Social Influencer)는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직접 제작한 콘텐츠로 활동하는 영향력 있는 사람을 뜻한다.
대구시는 이번 투어를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세계화로 외국인 참여 확대와 해외 관광객 다변화를 위한 기획홍보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최근 방한 외국 여행객 중 자유여행객(FIT) 증가에 따라 대구와 타지역 간 교통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대구~서울, 대구~경북을 여행하는 일정이 포함됐다.
초청된 유명 소셜 인플루엔서들은 관광명소와 KTX 열차 탑승 등을 체험하고,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각 국가의 온라인 미디어에 실시간 포스팅하게 된다. 이들은 대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산업인 패션과 뷰티분야 유명인을 초청했는데 모두 미녀들이다.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대만 인플루엔서들은 인사동, 명동 등을 둘러본 후 서울역으로 이동, KTX를 이용해 대구로 이동하게 된다.
대구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인플루엔서는 경북 경주와 연계한 코스를 체험하게 된다. 홍콩 인플루엔서는 팸투어 일정을 마친 후 28일 서울로 이동해 연계 관광을 체험하고, 귀국길에 오르는 일정으로 준비됐다.
대구 주요 체험코스 일정은 26일 스킨케어 체험을 통해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홍보해 메디시티 대구의 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근대골목과 김광석길을 연계한 투어를 실시하고, 저녁에는 이월드를 방문해 대구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할 예정이다.
27일에는 올해 13회째를 맞는 대구 대표축제인 컬러풀페스티벌에 참여해 퍼레이드 관람과 푸드트럭, 아트마켓 등 생생한 축제현장을 체험한다.
대구시는 효과적인 소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위해 26·27일 양 일에 걸쳐 의료관광과 축제 등을 체험하는 이들의 모습을 동영상, 사진 콘텐츠로 제작해 각 국가의 유력 관광 홍보매체에 노출할 예정이다.
차혁관 대구시 홍보담당관은 “동아시아 유명 소셜 인플루엔서 팸투어를 통해 대구 대표축제인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화려한 퍼레이드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아시아 지역에 홍보해 세계적 축제로 발돋음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우리 시의 아름다운 사람과 풍경을 담은 해외 홍보콘텐츠를 많이 제작해 해외홍보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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