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30일 경희대학교에서 개강한 사회적경제기업 리더십 아카데미 강좌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한 강좌를 마련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관련 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올해 11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사회적경제기업 리더십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의 대표와 임직원들의 경영역량과 리더십을 높여 지속 가능한 기업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5월 30일 오후 6시 30분 경희대학교 내 네오르네상스관에서 첫 강의가 열렸다.
이번 강좌는 동대문구가 주최하고 동대문구 사회적경제 사업단이 주관한다. 동대문구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일반협동조합, 마을기업의 경영대표와 주요 임직원 등 약 20명이 함께한다.
아카데미는 월 2회 열리며, 카이스트 경영대학 장대철 교수가 공동학습 방식으로 진행한다.
사회적경제 조직을 이끌어가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대표들이 전문 경영 지식을 습득하고 실제 기업 운영에 접목해 볼 수 있는 유익한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구에서는 90여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문화, 교육,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일자리를 창출하고 구민 복지서비스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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