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도시재생사업 방식(좌)과 ‘다복동 패키지 사업’ 방식 (우)
다복동 패키지 사업은 내가(주민)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주민(공동체) 스스로 고민하고 기획하는 사업으로 부산만의 통합 복지브랜드이다.
시는 12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마을재생 및 건강복지 △주거복지 △물 복지 △에너지복지 △교육문화복지의 5개 분야 20개 사업을 대상으로 주민이 함께 모여 동네에 필요한 사업을 예산을 편성·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다복동 패키지 사업’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동네에 종합선물 셋트를 복주머니에 담아주는 사업’이다.
기존의 도시재생사업은 하향식으로 추진된 방식에서 주민들이 스스로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에 부서간 협업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행정의 체질적 변화를 가져온다.
부산시가 최초로 추진하는 ‘다복동 패키지 사업’은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과 함께 전국적인 롤 모델의 역할을 자리매김 할 것이며, 재정적으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복동 패키지 사업’의 가장 핵심은 주민과 공동체가 자기 지역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제안한다는 점이다. 도시재생의 가장 중심은 공동체인바 부산시의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과 더불어 다복동 패키지 사업이 성공적으로 출발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번 ‘다복동 패키지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공동체)는 12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해당 구(군)에 제안서를 제출하면, 심사절차를 거쳐 올해 7월~8월에 지원규모가 결정된다.
이후 ‘2018년도 다복동 패키지 사업 후보지’ 선정, 관련부서의 단위사업별 예산편성 절차를 거친 후 내년 1월부터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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