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은 심리 외상 사건에 대한 반복적 노출과 과중한 소방 업무(화재진압, 구조, 구급)로 인해 발생되는 정신 건강 문제에 취약한 직업이다. 킬리안정서행동연구소는 지역사회와 학생은 물론, 이번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공적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방공무원, 경찰공무원, 사회복지 공무원, 교원 등의 정신건강 문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심리안정프로그램은 `나에게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6월 20일부터 7월28일까지 매회차 3박4일간 강촌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교육공간과 자연공간을 활용해 총 186명의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임상심리사, 통합예술심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캠프전문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투입돼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교육, 전문 스트레스 측정기기 활용, 예술심리치료, 숲속테라피(자연탐방치유), 힐링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이계성 연구소장은 “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소방공무원들이 겪은 어려운 경험과 상황들을 공유하며 공간이 주는 힐링과 더불어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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