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디션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2일 1억 7천만원 상당의 현물을 기부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성철 ㈜코스메디션 대표, 박은덕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화장품 브랜드 ㈜코스메디션(대표 김성철)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에 1억 7천만원 상당의 화장품과 올인원 세정제를 기부해 22일 성품 전달식을 가졌다.
㈜코스메디션이 기부한 성품은 부산지역 내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노숙인, 장애인, 노인, 여성복지 기관을 통해 다양한 대상자들에게 전달됐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일상생활에서 늘 사용하는 기초화장품 및 세정제품의 후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청결한 위생 상태로 건강관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물 후원은 절대량을 차지하고 있는 식자재 기부에서 점차 그 범위가 확대돼 가고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코스메디션의 김성철 대표는 좋은 재료로 온 가족 누구나 믿고 쓸 수 있는 화장품을 제조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브랜드로 인정받고 싶다는 포부와 회사의 성장과 동시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에 수익을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근 산업정책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소비자가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 수준에 대한 긍정도 평가는 2012년 30%수준에서 올해는 60%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장기화된 소비침체에 불안한 정국 상황까지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기업들의 나눔·기부 행사가 주목받는 것 또한 이 때문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덕 사무처장은 “㈜코스메디션에 우리 이웃에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기부를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코스메디션의 기부 사례가 더 많은 기업들에게 전파되어,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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