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호(오른쪽)가 최종 결승전에서 강지훈을 꺾고 단 한 장의 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일요신문] 최광호가 제12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7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서울 용산 서울문화사 강당에서 벌어진 국무총리배 국내 선발전 결승전에서 최광호 선수가 강지훈 선수에게 승리를 거두고 한국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우승을 차지한 최광호는 “이틀 동안 일곱 판이나 두는 강행군이었기 때문에 조금 힘들었지만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했기 때문에 기분은 좋다. 두 번째 판 연구생 홍세영과의 대국과 결승전 강지훈 선수와의 대국이 힘들었다. 세계대회는 처음 경험하는 것이라 무척 기대가 된다.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12회째를 맞은 올해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오는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전 세계 70여 개국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북 부안에 위치한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특별대회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유경춘 객원기자
29일 서울문화사 강당에서 열린 첫날 대회 전경.
토너먼트로 치러진 16강전 대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