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8일 3층 상황실에서 ‘세종마을교육공동체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교육청이 8일 3층 상황실에서 지속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를 위한 ‘세종마을교육공동체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세종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에 따라 교육청, 시청 공무원, 시의회의원, 학교관계자, 마을교육공동체 연구·활동가 15인으로 구성됐다.
이날 최교진 교육감은 “마을교육공동체가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교육청과 시청 등 행정기관과 민간전문가 그리고 시민활동가들이 정책을 생산·집행·평가하는 과정에서 함께 하는 거버넌스 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이번 추진위원회가 민·관·학의 협치를 통해 좋은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기회에서는 ▲2018년 세종마을교육공동체 시행계획 ▲실무협의회 구성 ▲세종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심의안건으로 상정됐다.
내년 세종마을교육공동체 시행계획은 학생자치배움터인 ‘동네방네프로젝트’와 마을학교, 마을교사와 교육자원봉사자 확대와 안정적인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이를 위한 학교의 다양한 참여방식을 포함하고 있다.
신명희 학교혁신과장은 “세종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광역단위의 추진위원회와 실무협의회 그리고 읍면동 단위의 마을교육협의회와 학교운영위원회가 유기적인 체계로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앞으로 찾아가는 마을교육공동체 설명회를 통해 2018년 세종마을교육공동체 시행계획에 학교와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 민·관·학이 함께 세종의 마을교육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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