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배우 김규리가 이명박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올랐던 것을 확인하고 심경을 전했다.
12일 김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몇자에. 나의 꽃다운 30대가 훌쩍 가버렸네. 10년이란 소중한 시간이. 내가 그동안 낸 소중한 세금들이 나를 죽이는데 사용되었다니”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정권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김민선이라는 이름이 적혀있는 뉴스 방송 화면이 캡처되어 있다.
김민선은 김규리의 활동 전 이름이다.
김규리의 심경글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생각할수록 소름돋는다” “김규리씨 힘내세요” “김규리 정말 황당할 듯”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