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22·23일 양일 간 ‘2017 대구사회적경제 박람회’를 삼성창조캠퍼스, 오페라하우스, 국채보상기념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가 주관하고 지역 사회적경제조직이 함께 기획한 이번 박람회는 기존 판매 위주의 박람회에서 벗어나 시민과 ‘가치 나눔 +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2일 오후5시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공공기관 공공구매 협약식’이 삼성창조캠퍼스(컨벤션홀)에서 열린다. 협약식에는 지역 공공기관, 사회적경제 조직, 지원기관 등 37개 기관들이 참여한다.
이어 오후 7시30분부터는 문화공연예술 분야 사회적경제 기업과 단체들이 준비한 ‘특별공연 빅 소셜데이와 개막식’이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23일 오후1~10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쇼셜 패밀리 데이’가 펼쳐진다.
박람회에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 100여개가 운영된다. 체험부스에는 달빛동맹 강화와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위한 광주·경북 사회적경제기업 14개와, 업사이클링 관련 8개 업체도 함께 참여한다.
강현구 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은 “지역 모든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연초부터 함께 기획에 참여해 그간 박람회와는 차별화 시켰다“면서, ”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시민들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시행된 지 10년째 되는 해에 펼쳐지는 뜻깊은 행사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와 사회적경제 기업 간 협력을 추구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사회적경제와 시민들의 만남을 통해 기업은 판로를 확대하고, 시민들은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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