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사진 의원실 제공.
성별로 보면 남성 경찰관 총 1만 9409명 중 ‘이상 없음’은 8404명(43.3%), ‘유소견자’는 4365명(22.5%), ‘요관찰자’는 6640명(34.2%)로 나타났다. 여성 경찰관은 303명이 검진을 받았는데 ‘이상 없음’이 186명(61.4%), ‘유소견자’가 36명(11.9%), ‘요관찰자’가 81명(26.7%)이었다.
지방청별로는 대구청이 895명 중 644명(72%)이 유소견·요관찰 판정을 받아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강원청(642명 중 435명(67.8%)), 제주청(259명 중 170명(65.6%)), 광주청(631명 중 391명(62%)), 인천청(1023명 중 619명(60.5%)), 경기북부청(901명 중 540명(59.9%)), 서울청(5431명 중 3207명(59%))이 뒤를 이었다.
이용호 의원은 “열악한 근무조건과 과도한 업무량 때문에 야간근무 경찰관 건강상태가 우려된다”며, “경찰관이 건강해야 국민의 생명과 안전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은 “야간근무 실태를 점검해 야간근무 경찰관의 처우개선에 나서야 할 때”라며, “무리한 근무조건을 바꾸고 현장인력 중심으로 인력을 재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명일 기자 mi7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