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좋은의사들 안과’ 이기일 원장 (가운데)
[포항=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대한안과학회주관, ‘제16회 태준안과논문상` 시상식이 지난 4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제118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장에서 열렸다.
태준안과논문상은 대한민국 안과학발전에 기여한 의료인을 발굴하고 안과 분야의 연구의욕과 사회공헌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이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논문상은 포항 ’좋은의사들 안과‘ 이기일 원장, 우수논문상은 중앙의대 전연숙 교수, 전공의논문상은 서울의대 김진수 전공의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좋은의사들 안과‘ 이기일 원장은 ‘백내장 수술후 각막 전면, 후면 및 전체 난시변화’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학계의 이슈인 ‘각막후면난시’를 수술전에 어떻게 보정하여 시력의 질을 높일 것인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최우수논문상에 선정됐다. 지역에서도 활발히 백내장 수술을 집도하며 개안사업에 전념 중인 그는 “백내장 수술도 일종의 굴절수술”이라며 “완벽한 기술 외에도 수술전 난시에 대한 세심한 고려가 수술후 만족도에 큰 차이를 준다”고 말했다.
한편, 최우수논문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우수논문상과 전공의논문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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