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시력학생용 다목적 자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시교육청 시청각장애특수교육지원센터는 대전 지역 저시력 학생(일반학교) 50여명 및 맹학교 학생 100여명에게 ‘저시력 학생용 다목적 자’를 개발·보급한다.
저시력 학생용 다목적 자는 저시력 학생이 쉽게 길이, 각도를 재거나 그릴 수 있도록 1cm 단위로 양각과 색대비로 눈금을 표시했으며, 낮은 시력으로 인해 한 줄씩 책을 따라서 읽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해 자의 중간 부분에 타이포스코프 기능을 사용하도록 고안되었다.
타이포스코프(typoscope)는 저시력학생의 책 읽기에 도움을 주는 광학적 기구로 검은색의 두꺼운 종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반사로부터 눈부심을 막아주고 대조를 높여 읽을 줄을 놓치지 않도록 하여 보다 쉽게 독서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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