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최고위원의 발언 모습.
[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자유한국당 이종혁 최고위원은 17일 홍준표 당 대표 주재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종혁 최고위원은 이날 “단원고 양승진 교사, 이 학교 학생 남현철 군과 박영인 군, 일반인 승객 권재근 씨와 그의 아들 혁규군 등 세월호 미수습자 5명 명복 빈다. 좋은 곳으로 가서 영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수습 포기를 선언한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감사를 전한다. 참사 1311일 동안 같이 고통을 같이한 국민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한다”며 “헌신적으로 참여한 전국 자원봉사자와 진도군민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최고위원은 “그간 세월호 아픔을 정치도구로 삼고 그토록 우려먹었던 정치세력도 자숙하고 정치적 악용을 중단하길 촉구한다. 문재인 정부는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대한민국에 남지 않도록 제도와 관행을 고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고 비극적 참사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정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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