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문화재단 새 대표에 박영석 전 대구MBC사장이 선임됐다.
대구시는 오는 6일 심재찬 전 대표 중도 사퇴로 공석이었던 대구문화재단 신임 대표에 박영석 전 대구MBC 사장을 임명한다고 5일 밝혔다.
신임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는 대건고와 영남대 법학과를 거쳐, 경북대 행정학 석사와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 대구MBC 공채기자로 입사 2009년까지 앵커, 보도국장, 해설위원을 거쳐, 2010~2012년 대구MBC 기자 출신으로 50년만에 처음으로 사장자리에 올라 주목 받았다. 2013~2016년 계명대 언론광고학부 특임교수, 현재 경일대 평생교육원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 신임 대표는 대구MBC 사장 재직 시는 공영방송 이미지 쇄신 등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세계적 뮤지컬인 ‘오페라의 유령’ 대구 장기공연 성공 등 문화 관련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박 신임 대표의 임기는 심재찬 전 대표의 잔여 임기인 내년 6월 25일까지며, 재단이사회 의결을 거쳐 2년 연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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