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과 실·국장 등 간부들이 6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포항 특산물인 과메기를 곁들인 반찬으로 오찬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가 지진 피해로 위축된 포항 경제를 살리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포항 특산물인 ‘과메기’를 6일 구내식당 메뉴로 내놨다. 대구시는 과메기를 이 후로도 내년 2월까지 매주 1회 반찬으로 내 놓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권영진 시장과 실·국장 등 간부들도 이날 오찬은 구내식당에서 함께 했다. 이날 시청 점심메뉴는 구룡포 과메기와 미역, 실파 등이 곁들어진 반찬으로 차려졌다.
대구시는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들의 반응에 따라 과메기 가공식품인 과메기 해초샐러드, 훈제 과메기, 과메기 조림, 절임 과메기 등도 메뉴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포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웃 사촌인 대구가 돕는 일은 당연한 일이다“며, ”이번 구내식당 포항 특산물 구입 운용이 시 직원과 대구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도 유도하고,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포항지역 경제가 살아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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