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장효남 기자 = #서울시의회 항공기소음특별위원회, ‘시민회의’ 구성
서울시의회 항공기소음특별위원회(이하 서울항공특위)는 항공기소음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정책대안개발을 위해 항공기소음특별위원회 시민회의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28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에 따르면 이번에 구성되는 ‘시민회의’는 서울항공특위와 함께 항공기소음의 피해현황 분석과 홍보, 정책개발과 함께 국토부와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등 항공사들에 대한 적극적인 피해방지책 수립 등을 요구하게 된다.
우형찬 서울시의회 항공기소음특별위원장은 “앞으로 ‘시민회의’와 함께 김해공항과 대구공항 등 전국의 공항피해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동대응에 나서 공항소음문제에 대해 전국단위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양준욱의장도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의회와 함께 발맞추어 가는 의미 있는 정책사례”라며 “서울시의회는 서울항공특위 ‘시민회의’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식 개선교육 조례안 제정.. 인식개선교육 근거 마련돼
‘서울특별시교육청 장애인식 개선교육 지원 조례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서 교육에서부터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차별과 구분 없는 교육과정을 편성하며 개선교육 교재를 개발하는 등 장애인식개선이 확대될 수 있도록 근거가 마련됐다.
28일 서울시의회 허기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3)에 따르면, 이 조례안은 최근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 논란 등에서 보인 장애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편견이 만연해 있음을 인지, 정확한 교육과 이해를 위한 인식개선 교육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위해 지난 11월 7일 발의됐다.
허 의원은 평소 특수학교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설정과 방향에 대한 연구를 해오며 장애학생에 대한 정책지원을 주요 의정활동으로 삼으며 더불어 사는 사회의 중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의원은 “이번 제정된 조례를 통해 아이들이 학교에서부터 장애우에 대한 편견 없이 다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교육이 실시되길 바란다”며 “단기적이 아닌 생애주기에 따른 지속적인 교육으로 장애이해와 사회통합에 대한 행복교육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운기 시의원, 셔틀버스 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한 토론회 참석
‘서울시 셔틀버스 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발표 및 미래세대 통학안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토론회’가 27일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서울시의회 박운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2), 서울셔틀버스노동조합 박사훈 위원장,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 이대원 팀장, 인천대학교 남승균 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운기 의원은 “셔틀버스 노동자는 한국사회 노동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특고, 즉 특수형태근로노동자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하면서 “셔틀버스 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은 개인적 문제를 넘어 차량에 탑승하는 아동‧청소년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셔틀버스 노동자와 같은 특고는 중앙정부에서 풀어야하는 과제지만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행정서비스 지원, 일자리 소개, 보험,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다른 특수형태근로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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